닥터 스트레인지의 닥터에 담긴 중의적 의미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캐치카피인 'Open your mind, Change your Reality'는 관객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이건 영화의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 본인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그는 그걸 이뤄냈다 


그에게 있어서의 현실은 '의사로서의 자신' 뿐이다 그렇기에 거의 막판까지도 그는 히어로활동엔 관심이 없었고 마법을 익히는 이유도 숭고한 이상 따윈 없이 그저 '손을 고쳐서 다시 의사로 돌아가기 위해'일 뿐이었다 

그런 그가 의사라는 것의 본질인 '사람을 구하는 것'은 직업으로 의사를 하는 것 만이 아닌 히어로활동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단 것을 깨닫고 세계를 구한 뒤에도 일부러 손을 고치지 않는다. 

그는 '직업으로서의 의사'인 것은 아니지만 그가 하는 행동의 본질은 여전히 의사와 같기에 '닥터' 스트레인지로 있기를 고집하는 것이다. 그는 마음을 열고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닌 살리는 일 그것을 히어로로서도 계속할 수 있다고 그 자신의 현실을 바꿨다 

영화 속에서 마법사≒의사인 것은 몇번이나 강조되고 있는데 가장 직접적인 묘사는 에이션트 원이 스트레인지에게 한 "어떻게 마법을 배우냐고? 의사와 똑같아 필사적으로 공부하고 수행한다"란 대사에서 이미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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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영화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같이 막 세상 뒤집히는 연출이 나왔으면 거기다 엄청 의미부여하지 않았을까? 현실의 허구성이 어쩌고 고정적 가치관의 파괴가 어쩌고, 같은 연출이어도 하나는 오락이라 무시하고 하나는 온갖 잡다한 소리 붙여가며 해석하고 

사실 현실의 허구성이라던가 고정적 가치관의 파괴같은 것들은 실제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를 이루는 테마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엔터테인먼트(오락)이라고 처음부터 깔보고 낮잡아보는 한국 영화팬들의 자세가 마음에 안든다는거

모든 캐릭터들은 영원을 원하고 영원 자체의 현시인 도르마무를 유한한 생명을 가진 필멸자 닥터 스트레인지가 영원한 시간 속에 가둬서 승리하는 이야기

닥터 스트레인지는 일본 만화나 애니 패러디가 많은듯

닥스가 영원히 죽는 부분은 골드엑스피리언스레퀴엠을 맞은 디아볼로
도르마무와 함께 모두 하나가 되어 영원해지는 부본은 인류보완계획
페이트 패러디도 있다던데  




덧글

  • 꽤제제한 얼음왕 2019/03/23 12:26 # 답글

    오락영화를 깔보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가 할리우드 영화엔 필요없는 장면과 필요없는 대사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보면 영화를 두 번 보지 않아도 영화를 보는 동안 관객은 감독이 주는 힌트들을 바탕으로 다음 내용을 추리 할 수 있고 감독의 의도대로 그 단서를 따라가다 보면 정답에 맞출 수 있는 소소한 재미를 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상도 꽤 좋아서 스토리에 큰 의미는 없더라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오락 기능에 아주 충실한 것 같습니다. 가수 비가 주연했던 닌자 어쎄신도 전 재밌게 잘 봤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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